미국의 유명 광고전문지 애드버타이징 에이지(Advertising Age)는 지난달 17일 유수의 마케팅 전문가들을 제치고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 후보를 ‘올해의 마케터’로 선정했다.

전미 광고주 연례 콘퍼런스에 모인 마케팅 담당자 수백 명의 투표 결과였다. 투표에 참여한 사람들은 “마케팅 실무자로서 오바마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오바마 당선인이 기업의 마케팅 실무자들을 감탄하게 한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첫째, 기본에 충실하고

둘째,
입소문의 힘 활용

셋째, 약점은 철저보완


오바마의 입소문 활용 전략은 이전 포스트에서도 바이럴 중심으로 설명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점은 입소문 메시지를 설계할 때 ‘간결함/단순함‘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간혹 무엇인가 특별한 것을 찾아서 주입하기 위해 메시지 자체를 복잡하게 만드는 실수를 많이 보게 됩니다.


입소문의 가장 큰 장점은 ‘의사결정속도 가속화’ 입니다.


고로 입소문은 단순해야 합니다. 최종 메시지는 간략하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도 좋고요~ 이런 점도 괜찮은 것 같아요‘라는 메시지보다는 ‘좋다!!‘라는 간결한 결론에 도달하도록 메시지를 설계해야 합니다. 이런 메시지의 힘으로 고객의 선택을 가속화 하는 것이 입소문의 위력입니다.
오바마 역시 이런 입소문의 기본을 잘 지켰던 것 같습니다.


오바마는 조지 W 부시 정권 8년 동안 쌓인 국민의 실망과 ‘정치적 피로도’를 간파하고 ‘변화(change)’라는 간단하고 강력한 슬로건을 일관되게 전파해 유권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면 매케인은 국민이 원하는 ‘부시와의 차별점’을 명확히 잡아내 구체화하지 못했다.


와서 나의 정보를 날라달라(come and take me) 전략과
와서 보라(come and see) 전략


캠페인 웹사이트 설계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입니다. 흔히 홈페이지 유입에 대한 고민은 있어도 정작 관심있는 사람들이 해당사이트의 콘텐츠를 ‘퍼나를 수 있는 동기/장치‘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입소문 캠페인 설계시 ‘동기유발요인’(왜 퍼갈까? 재미? 흥미? 개인적인 자부심?)등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박재항 제일기획 브랜드마케팅연구소장은 “오바마 홈페이지는 방문자들이 그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퍼 나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홈페이지가 “(홈페이지로) 와서 나의 정보를 날라달라(come and take me)”를 모토로 했다면 매케인은 단순히 “와서 보라(come and see)” 전략을 구사해 실패했다는 것이다.

진부하고 재미없지만 너무나 당연한 원리 –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오바마 사례도 그렇지만 성공사례를 무엇인가 특별한 방법론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오바마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본‘에 철저히(미친듯이) 충실하는 것이 가장 큰 성공요인입니다.
기본이라는 것은 ‘진실‘에 가까운 것이고, 한번의 동영상 또는 한번의 마케팅/PR 캠페인으로 대박을 노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오바마의 당선 요인은 기가막힌 입소문마케팅이나 멋진 바이럴 동영상에 있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그만큼 많이 심도있게 고민하고 심플한 메시지를 가장 빠른 속도로 영향력있게 전달하기 위한 수많은 노력의 결과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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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eeder 2008/11/11 13:43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안녕하세요. ^-^ 평소 자주 방문하여 좋은 정보 보고있답니다. 오늘도 바이럴 관련해서..특히 오바마 당선자에 대한 사례로 좋은 내용 주셔서..공유하고자 담아갑니다.
    저희 회사도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좋은 내용 계속 부탁드릴게요. 그럼..

    • womme 2008/11/11 14:41  Modify/Delete  Address

      감사합니다.~^^ 블로그 가봤습니다. 이제 준비 중이시군요~^^ 멋진 기업블로그 기대하겠습니다.^^

  3. Re씨 2008/12/31 20:57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안녕하세요. creativia의 Re씨라고 합니다.

    womme님의 정성이 담긴 글을 저희 오픈캐스트(http://opencast.naver.com/RE905)에 담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포스트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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